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7월 엄유성 선생님의 Telc B1 시험대비반을 수강했고, 바로 8월에 Telc B2 시험대비반을 수강했습니다.

 현재는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텔크 시험대비반은 사라졌지만, 다른 수업들 또는 괴테나 테스트다프 시험대비반을 고민 중이시라면 엄유성 선생님을 적극 추천합니다.

 일단 저는 올해 초에 유학을 결심하고 2월부터 독어 공부를 한 학생입니다. 처음 시작을 했을때 8월 전에는 B1를 통과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었고, 딱 그 즈음에 엄유성 선생님의 시험대비반이 있길래 수강하게되었습니다. B1 대비반 이후 바로 B2 시험대비반에 들어가게 된 계기는, 수업 기간 동안 선생님이 절 좋게 봐주셔서 바로 B2반에 들어가는게 어떻냐고 권하셨고, 저도 한번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들이대봤습니다. 결과는 B1 B2 시험 둘 다 gut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B1 시험대비반

 수업 첫날에는 시험 방식과 틀에 대해 알려주셨고, 이후엔 숙제로 모의고사를 풀어오면 그 것에 대해 해설해주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전부 다 해설할 수는 없기에, 다수가 틀렸던 문제 위주로만 설명해주셨습니다. Lesen 같은 경우엔 모를만한 단어들과 문법들을 꼼꼼하게 알려주셨고, 대체가능한 유의어들도 여러가지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단어들을 수업때마다 반복시켜주셔서 외우지않았더라도 눈에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주셨습니다. Hören 또한 Lesen과 비슷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문제 스크립트를 보며 해석을 해주셨고, 듣기할 때 필요한 조그마한 팁들도 여러가지 주셨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맞추기 쉬운 부분을 타겟팅하여 강의해주셨기에 점수를 끌어올리는데 탁월했습니다. 저에겐 Schreiben과  Sprechen을 공부하는데 특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Schreiben을 쓰는데 도와주는 여러 표현들을 알려주셨고, 다양한 주제를 과제로 내주셔서 시험문제에 적응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또한 제가 낸 과제에서 어느 부분이 문법적으로 잘못되었고, 여기선 어떤 표현을 쓰는게 더 좋은지 꼼꼼히 체크해주셨습니다. Sprechen도 마찬가지로 시험에 써먹기 좋은 표현들을 알려주셨고, 수강생들과 자주 연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더 빠르게 말하기실력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한번씩 모의고사를 봐서 자신이 현재 어느정도 레벨인지 측정할 수 있었습니다. 

B2 시험대비반

 B1 시험대비반의 진행과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다만 단어와 문법, 표현들의 난이도가 대폭 상승했고, B1 반에 비해 더 전문적이고 열심히하는 수강생들이 많이 보여 저 또한 열심히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적극적인 수강생들이 엄청 많으셔가지고, 선생님이 굳이 말하기 환경을 만들어주시지 않아도 다 함께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2달 동안 연속으로 시험대비반을 들으면 지칠 수도 있지않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칠때도 많았지만 선생님의 응원과 케어 덕분에 쉽게 회복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엄유성 선생님은 수강생들이 피곤해할때마다 재밌는 썰을 풀어주시거나 웃긴 유머들로 주의를 환기시켜주시고, 강의를 하실때면 정말 세부적이고 전문적으로 가르쳐주셨기 때문에 너무나 즐겁게 독일어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선생님 사비로 맛있는 간식들을 많이 사다주셔서 입도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개인적인 질문들을 성심껏 답변해주시고, 다른 모의고사를 달라고 부탁하는 것같은 큰 요구들도 쉽게 들어주셨습니다. 엄유성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제가 이렇게 빨리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시험대비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하고싶으시다면 정말정말 엄유성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합니다!